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고품질벌꿀 생산성 향상으로 양봉농가의 안정적 벌꿀 판로확보와 소득보전을 위해 비가림 양봉시설 사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천900만원을 확보하고 꿀벌 50군 이상 사육농가 10호를 선정해 양봉시설개선 시범사업(농가당 비가림양봉시설 설치 48㎡~96㎡)을 추진하고 있다. 

 비가림 시설이 설치되면 봉군 사양환경이 개선되고 채밀능력이 향상되어 꿀생산량이 66% 가량 증가하고 수분함량은 4% 가량 감소해 고품질 벌꿀 생산으로 양봉농가의 안정적 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양봉시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오는 22일 박준선 회원 양봉장에서 양봉연구회원 협의를 갖고 시범농가 여건에 맞는 적정 양봉비가림 시설을 선택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군산시에서 육성하고 있는 군산시양봉연구회(회장 김진노)는 양봉농가 26호로 구성되어 매월 양봉사양관리, 꿀벌질병관리 등 자체교육과 토의를 하고 있으며 연 1회 이상 선진 현장컨설팅을 통해 고품질 벌꿀생산기술 벤치마킹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