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총봉사단, 취약 청소년 공부방 개선사업 훈훈

모자가정 책상·침대·옷장·화장대 등 지원

한정근 기자 / 2021-08-30 09:27:08

군산대학교 최고경영자관리과정 총동문회 봉사동아리 ‘사단법인 군경총봉사단(단장 김용호, 아이더 수송점대표·이하 군경총봉사단)’이 저소득 아동청소년에게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들로 하여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하고자 추진됐다.

먼저, 군경총봉사단은 모자가정으로 엄마가 우울증과 조모가 암투병중인 A양(초등 6년)에게 공부방을 선물했다.

군경총봉사단은 책상과 침대를 선물해 처음으로 A양의 방을 마련해주는 한편 옷장과 수납장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모자가정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속에서 사춘기를 겪고 있는 B가정에게는 직접 도배, 장판을 교체해주고 책상과 화장대를 선물했다.

김용호 봉사단장은 “우리 이웃 중 경제적인 어려움을 안고 있는 아동들에게 자기만의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줌으로써 정서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게 하며, 본인의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희망의 공부방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군경총 봉사단은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 공부방 개선사업은 총 10가정을 대상으로 9월 추석 명절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