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포장 누더기도로 불편 언제까지

공사편의주의 원성, 공사시기 안내 현수막 필요

한정근 기자 / 2021-08-30 18:28:52

“도대체 이게 도로인지, 비포장 자갈밭인지. 아무리 공사도 중요하지만 최소한 통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임시포장을 해 놓아야 되는 것 아닙니까?”

군산지역 곳곳에서 상·하수도, 가스, 전기 등 도로 매설공사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운전자들의 피로감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사과정에서 노면을 임시 포장한 구간이 많아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군산우체국 주변 지중화공사 도로 임시포장 구간.

약 100여m에 걸쳐 도로 굴착 공사가 진행됐지만 아스콘 임시포장이 아닌 부직포만을 덮어놓은 상태다.

이로 인해 이 구간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울퉁불퉁한 노면으로 인해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듯한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임시포장 도로를 피해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이른바 곡예운전을 하면서 교통사고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폭우로 인해 흙 등이 부직포 사이로 흘러나오는 등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인근 이성당 등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서 도시 이미지 저하도 우려되고 있다.

다른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

각종 공사를 위해 도로를 굴착한 뒤 흙과 아스콘을 깔아 임시포장을 해 놓고 있지만 주변 도로와 높낮이가 일정치 않는 등 공사편의주의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군산의료원 앞 임시포장 구간은 아스콘 포장을 기존 도로와 비슷하게 포장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공사과정에서 임시포장은 불가피한 작업이라고 하나 최종 포장 완공 시점을 안내하는 현수막 내지는 안내판을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경우 운전자와 시민들은 전반적인 공사 진행상황에 대해 확인할 수 있고, 업체 입장에서도 공사기간 내 완공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장치라는 것이다.

운전자 홍모씨(42)는 “아무리 임시포장이라고는 하지만 울퉁불퉁한 노면 때문에 차량이 파손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운전자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대책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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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2021-09-02 12:43:09

옥양시내는 산북동은 다행이다 군산시내 나운 수송 중앙 공사가 한참이네..

은파유원지 2021-09-01 14:49:47

나운동 해와달주유소 앞 도로도 아스팔트 울퉁불퉁 난리 입니다.
공사업체 문제가 많아요

택시 2021-08-31 16:03:12

산북동은 공사도 안하는데. 울퉁불퉁. 포장업체를 바꿔보는 것도

울뚱불퉁 2021-08-31 10:32:35

거기뿐아니라
시내 가스,상,하수도공사 후
극동사거리근처 지중화 공사중, 후
임시포장 뿐 아니라
공사가 끝난 곳 포장상태도
울퉁불퉁하고
겨울에 눈이 와서 빙판길에서
브레이크 살짝만 잡아도
휙 돌아가 사고 위험이 많지요.
대한민국 토목분야가 이정도 밬에 안되는지.

시에서는 도로 굴착 허가 후
현장을 꼭 확인 실명제해서
도로 관리를 잘 해 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