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는 오는 26일까지‘추석에는 고향 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향 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집중 홍보활동을 벌인다.

관내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와 역사 등 다중운집 시설에 전광판 문자 송출을 통한 ‘추석에는 고향 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 슬로건 홍보를 실시하며 롯데마트와 나운시장 등 관내 주요 지역에서 홍보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12만 1,100건의 화재 중 1만 7,584건(14.5%)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고, 전체 사망자 1,019명 중 무려 330명(32.3%)이 주택화재로 인해 사망했다.

실례로 지난 6월 옥서면 소재 주택에서 보일러실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민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해 참사를 막은바 있다.

김동언 방호구조과장은 “화재발생 초기 소화기 한 개가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며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주택에 설치하는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으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규 주택은 모두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도록 의무화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