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비타트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소외계층의 집고쳐주기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사진은 사업 전과 후)

이번 사업은 경동보일러와 kcc, 테팔, 태남 생활용품 등에서 후원을 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봉사자 모집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꺼이 일손을 보태준 일부 봉사자들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됐다.

특히 남편은 뇌졸중을 앓아 거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부인은 유방암 투병으로 3년 동안 집을 비우고 모 거처에서 거주하던 한 가정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도와 전기를 재설치하고 보일러와 바닥재 일부를 교체했다.

본인이 암 투병을 하며 남편의 간호까지 맡은 부인은 “해비타트 여러분들이 보일러 기름을 한가득 채워 주셔서 올 겨울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비타트 군산지회 이현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복지 사각지대 속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의 비빌 언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또한 해비타트의 취지에 공감하며 어려운 가정을 위해 도움을 전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기다린다.“ 고 전했다.

해비타트 활동에 동참하거나 지원을 희망한다면 해비타트 군산지회(452-310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