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 군산에서 첫 돌파감염 사례가 발견된 이후 11월 10일 오후 4시 현재 총 48명이 돌파감염 된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별로는 화이자가 24명, 아스트라제네카 14명, 얀센 8명, 모더나 1명, 교차접종 1명 등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13명, 60대 9명, 40대와 30대 각 8명, 70대 4명, 50대 2명, 80대 2명, 10대와 90대 각 1명 순이다.  

전북도가 10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밝힌 도내 시군별 돌파감염 사례에 따르면 전주가 134명, 남원이 61명, 군산이 47명(브리핑이후 1명 추가) 등 군산시가 세번째로 많다.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그 감염병에 걸리는 현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변이가 꾸준히 발생해 돌파감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돌파감염의 경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 비해 증상이 가볍고 치료 기간도 단축된다.  최근 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나 예방 효과가 떨어져 돌파 감염 사례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산 지역에서는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로 10일 0시 기준 총 20만4548명이 접종을 완료해 77.02%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1차 접종자는 21만6398명으로 접종률은 81.49%이다.

지난달 코로나19치료병원 종사자에 대한 부스타샷이 시작된 데 이어 오늘부터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부스터 샷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증가하는 돌파감염 사례를 줄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