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임피면
군산시 임피면은 지난 1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희풍),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등 6개 자생단체가 힘을 모아 이웃을 돌보는 민관자원연계 반찬배달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이 있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독거노인 32가구를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동절기 동안 가정방문을 통해 매월 1회 반찬을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달 행사에는 지역사회에서 라면 40박스 후원도 함께해 어르신에게 밑반찬과 함께 전달했다.
이봉열 임피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웃돌봄사업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세대들의 지원을 위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산시 경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길호)는 18일 결식 우려 이웃 2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는 ‘우리 딸 찬(饌)s’를 실시했다.
이날 경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착한가게에서 구입한 밑반찬과 금강꽃게장(대표 고덕순)에서 기탁한 직접 담근 김장김치 5kg 20통을 관내 취약계층에게 직접 방문,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정길호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일 경암동장은 “주민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고덕순 대표님과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주민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해신동
군산시 해신동은 18일 관내 자생 단체인 주민자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가 모여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자 김장김치 100박스(박스당 8㎏)를 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직접 가정방문, 전달하고 겨울철 안부도 살피며 찾아가는 복지 행정을 실천했다.
윤수일 민간위원장은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들이 김장김치를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에 작은 나눔보다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헌현 해신동장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해 주신 자생 단체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이 녹아 버무려진 김장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해신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수송동
군산시 수송동은 지난 17일 갑작스런 초겨울 날씨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방한 피복을 전달했다.
따뜻한 음료와 방한 피복으로 노인 환경개선 사업에 최선을 다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수송동 한 어르신은 “건강하게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매번 더울 때나 추울 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수송동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필 수송동장은 “갑작스런 추위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언제나 행복한 우리 어르신들이 많아 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구암동
군산시 구암동은 지난 17일 프루브(PROVE)카페(대표 김선민)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세대를 돕기 위해 백미 5kg 20포(30만원 상당)와 성금(2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9년 성탄절에 처음 문을 연 프루브(PROVE)카페는 매년 추수감사절 및 설날마다 성금을 모아 정기적으로 기부런(run) 행사를 개최하며 구암동 주민센터와 밀알심장재단 등에 꾸준히 후원을 해오고 있다.
또 매출액의 일정액을 매달 정기 기부하는 착한가게에 가입해 지역사회 내 이웃사랑 정신을 확산시키고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김영남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항상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프루브 카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주민들의 참여 속에 함께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