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시 회현면 만경강 일대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에 발견된 AI H7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판명된 가운데 군산시보건소는 철새도래지 방문자제 및 낚시 금지, AI 발생지역 방문 시 철저한 소독 등 AI 인체감염주의 및 예방수칙을 준수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AI는 주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의 접촉, 감염된 조류의 배설․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 등을 통해 발생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38℃이상),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다.

AI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기 등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와 개인보호구 착용없이는 야생조류, 가금류 등의 사체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AI 인체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라며, “야생조류 및 닭, 오리와 같은 가금류와 접촉 후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군산시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