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회관도서관(관장 김화우)은 지난해 하반기동안 도서관 자료 이용이 많은 다독자를 대상으로 2007년 하반기 청소년회관 도서관 ‘책 읽는 가족’을 선정 발표했다.
지난 27일 청소년회관 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서동술씨 가족에게 인증서와 현판수여식을 가졌다.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가족 단위의 독서생활을 권장함으로써 책 읽는 사회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우수가족을 선정하고 있다.
서동술씨는 “기술서적부터 일반서적, 아동도서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사실만으로도 감사를 드린다”며, “초등학교 2학년인 막내가 책을 많이 보고 열심히 읽어 집중력이 생겨 한자자격증 5급을 취득한 것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한 결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동술씨 가족은 수송동에 새로운 도서관이 개관하면 가족들과 더 좋은 환경에서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정된 서동술씨 가족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758권의 책을 대출받아 읽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화우 관장은 “2008년에는 시민들의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평생학습도시에 부응하기 위해 상∙하반기에 나눠 각 두 가족을 선정해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책 읽는 가족 선정에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회관 자료운영담당(☎ 063-450-657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