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할인 분양에 반발해 지곡동 은파코아루 아파트 주민들이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군산미래신문 1월16일 보도)한 가운데 첫 재판이 오는 6일 오후 2시 전주지법 군산지원 503호 조정실에서 열린다.

이 아파트 주민 205명은 한국토지신탁이 전체 532세대중 미분양아파트 157세대를 10~3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 해 기존 입주자들이 재산상의 피해를 봤다며 59억여원의 손해배상금을 시행사가 지급해야한다는 내용의 조정신청을 냈다.

기존 입주자들은 가구당 최소 1,800만원에서 최고 4,800여만원까지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한국토지신탁 측은 미분양 금융비용 발생 등으로 할인분양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법원의 최종 판단에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