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THE VENTI 200잔 커피 선물

조한빈 수송점 대표 보건소 직원 헌신과 노고 응원 손길, 수송동에도 30잔 후원

한정근 기자 / 2021-12-16 15:03:51

코로나19 최일선 의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감사와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던져주고 있다.

조한빈 THE VENTI 수송점 대표는 지난 15일 군산시보건소를 방문해 직접 준비한 커피 200잔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시민 건강을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자 마련됐다

또한, 조 대표는 수송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도 커피 30잔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이른 아침부터 군산보건소에는 검사 받으러 온 시민들의 줄이 수송공원까지 이어지며 의료진들은 쉴 틈 없이 바삐 하루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산보건소 앞에서 THE VENTI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조 대표는 출근길에 매일 이러한 광경을 목격하며,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커피 한잔의 여유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번 커피 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군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조 대표는 대학 재학 중 ‘만남푸드’라는 수산가공식품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일찍부터 청년사업가 면모를 보인 바 있으며, 졸업 후 우연히 맛본 THE VENTI 커피 맛에 끌려 스스로 마련한 자본금으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조한빈 THE VENT 대표는 “군산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돌파하는 등 엄중한 상황에서 의료진의 노력에 감사하고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밀알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