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장한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이 코로나19 시대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신시도 자연휴양림 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장한 이후 휴양림을 다녀간 방문객 수는 지난달말 현재12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월 평균 1만 2천여 명이 신시도 자연휴양림을 방문한 셈이다.
신시도휴양림은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힐링하는 친환경으로 해와 달-별-바다를 형상화한 태양전망대와 커뮤니티센터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숲속의 집 28동을 비롯해 휴양관 등 총 56객실은 고군산군도의 바다와 해송 숲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43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객실 예약률, 이용률, 수입금에서 전국 1·2위를 다투며 새만금과 서해안의 새로운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현대자동차와 트리플래닛(나무심기전문 소셜벤처)과 협업으로, 태양전망대 길목에 동백나무 300그루 등 총 23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아이오닉 포레스트'라는 이름의 국민 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더불어 신시도 마을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해 특산물 판매로 지역 주민들의 실질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신시도 휴양림 예약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일 정도로 힘든 상황이다.
실제 여름 성수기 예약률은 300대 1을 기록했고, 주말 추첨제 평균 예약률도 200대 1에 육박하고 있다.
신시도 휴양림 내 숙박시설 인터넷 예약 방식은 주중은 일반예약, 주말은 추첨제로 운영되고 있다.
신시도 휴양림 관리소 관계자는 “신시도휴양림은 감염병 사태로 힘들어하는 국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라며, “이용객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주는 휴양림,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휴양림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휴양림 숙박비용은 ▲숲속의 집 4인실 비성수기 주중 4만원, 성수기 및 주말 7만 3천원, 5인실 비성수기 5만 2천원, 성수기 및 주말 9만 4천원 ▲산림문화휴양관 4인실 비성수기 주중 3만 9천원, 성수기 및 주말 6만 8천원, 5인실 비성수기 주중 5만원, 성수기 및 주말 9만원으로 일반 숙박업소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