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정부 방침에 따라 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환자 발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발생 급증이 예상돼 섣불리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유행의 정점을 지날 때까지는 최대한 안정적으로 상황 관리가 가능하도록 적절한 수준의 거리두기 병행이 필요하고,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한 후 위중증 환자가 1~2주 후에 후행해 증가하는 해외 사례를 고려해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한 후 확진자 수와 위중증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재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만, 7주간(12.18~2.6) 장기화되고 있는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국민 피로감 누적과 수용성 저하, 자영업·소상공인 반발이 심화됨에 따라 손실보상 확대와 14조 원 규모의 방역추경 등 지원 노력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