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9일 술에 취해 운행중인 택시 안에서 난동을 부린 박모(45)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8일 저녁 10시25분경 술에 취한 상태로 명산동 명산시장 인근 노상에서 이모(40)씨의 택시에 승차한 후 이씨가 자신이 말한 목적지로 가지 않는다며 유리창을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다.

 경찰은 “취객이 주행중인 차 안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으로 자칫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뻔 했다”고 전했다.

 군산경찰은 또 이날 주위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음식점에서 절도행각을 박모(36)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8일 저녁 10시50분경 삼학동 모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옆 테이블에 김모(43)씨의 가방안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등 1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