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가 200명 대로 급증하면서 군산시보건소가 보건인력의 과부화를 예방하고 원활한 역학조사 진행 등을 위해 방역체계를 전환한다.

먼저 보건소 역학조사반 12팀에 시청 직원 200여 명을 추가 편성했다. 보건소 역학조사팀을 중심으로 확진자 기초조사 업무를 일원화하고 역학조사 단계를 간소화했으며, 핵심항목 중심으로 간소화된 역학조사서를 활용한다.

또한, 시민참여형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서 시스템도 도입해 적극 활용한다.

특히 밀접접촉자 기준과 재택치료자의 공동격리자 격리기간, 자가격리 통보 방식도 변경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격리대상 접촉자는 확진자와 동거하는 사람 중 예방접종 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며 동거인중 예방접종 완료자는 수동감시로 분류된다.

재택치료 공동격리자의 격리 기간은 최초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에 맞춰 7일로 적용되며, 자가격리통보 또한 최초확진자에게 일괄 통보된다.

재택치료 시 일반관리군은 치료가 필요할 경우 동네 병·의원, 호흡기전담 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등에서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

군산은 다나소아청소년과의원·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김성배정형외과의원·윤이비인후과의원·미래와여성산부인과의원·정길양이비인후과의원·군산현대이비인후과의원·우리가정의학과의원·군산메디베베소아청소년과의원·성모우리들의원·키움병원·엘소아청소년과의원·명이비인후과의원이 있다.

대면 진료가 필요하면 사전 예약 후 단기외래진료센터인 동군산병원을 방문할 수 있으며, 도보나 개인차량(본인 운전), 방역택시를 활용하여 진료센터로 이동할 수 있다.

약 처방이 필요한 경우 전화 상담·처방 후 지정 약국인 건강일등약국과 참조은약국에서 조제된 약을 배송받거나 가족 중 공동격리자가 약 수령을 위한 외출이 가능하다.

야간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군산의료원)에 전화해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119 등에 연락하면 된다.

집중관리군은 건강관리 앱을 설치해 1일 2회 건강상태 입력, 재택치료 관리의료 기관 전화·화상통화 등을 하게 된다.

아울러 코로나19 생활지원비는 기존 전체 가구원 수 기준 산정에서 실제 입원하거나 격리한 가족 수에 따라 산정한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전에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해 스스로 전자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도 전자로 발급할 수 있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특성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방역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군산시민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