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동지회 군산지회는 지난 24일 창성동 소재 김모 어르신 집을 방문해 오랜 기간 쌓여 있던 각종 폐기물을 8시간에 걸쳐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회원들은 집안 곳곳에 장기간 적치해온 가전제품과 폐비닐, 플라스틱, 종이류 등 폐기물 30여톤 가량을 말끔히 수거한 후 청소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군산소방서 119 구조대 손현기 팀장 등 소방공무원 3명이 야간 근무 후 피곤한 상태에서도 동참해 귀감이 됐다.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고속버스 내부까지 세심한 방역 봉사를 해 관계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오성권 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 군산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시민들의 삶이 많이 위축되어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주변의 이웃을 뒤돌아보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며 “바쁜 일상에서도 함께 해주신 특전동지회 회원들과 군산대대 예비군, 그리고 군산소방서 구조대 관계자, 월명동주민센터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