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북대병원 조감도
군산시민의 숙원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대한 정부의 총사업비 증액 조정 심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성공적인 병원 건립을 기원하는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군산시와 신영대 국회의원, 전북대학교병원 공동주관으로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행사로 치른 후 유튜브 등으로 홍보 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군산시장과 전북대학교병원장 등의 인사말과 군산전북대병원건립단장의 군산병원 사업계획 및 진행경과 설명, 분야별 전문가 주제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증액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적정성 검토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며 “각종 응급질환으로부터 시민 생명을 구하는 것과 직결되는 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전문가 의견청취를 비롯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진행상황을 알리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정동 일원 10만3,497㎡ 부지에 500병상, 지하3층 지상8층 규모로 건립 예정인 군산전북대병원은 당초 총 1853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사업이었으나, 건설단가 인상 등으로 3027억원으로 1천억원 이상 증액돼 현재 기획재정부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적정성 재검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지논란 등으로 인해 최초 사업계획 수립이후 10여년이 지나도록 착공이 지연돼왔으며, 사업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실시설계 등 관련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말 완공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사업이 진행된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