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운영 군산의료원(원장 이상열)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연합회 소속 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는 새 정부 출범이후 공공의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더욱 거세질 의료계에 대한 개방화 물결로 현실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할 수밖에 없는 지방의료원들이 지역거점공공병원만의 차별화로 어떤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인지 열띤 토론을 벌인다.

 특히 지방의료원 공동 관심사항, 경영개선사업 지원 등 육성 발전을 위한 것과 지방의료원이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 수행을 위한 공공의료사업비 지원, 의사수급이 어려운 현실에서 공중보건의에 대한 급여 현실화 등을 건의할 것을 의결했다.

 이상열 원장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은 공공성 강화가 정책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지역별 특화된 진료영역 확대로 공공성과 수익성을 창출함으로써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소비자가 인정하여 대통령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을 수상, 34개 지방의료원의 벤치마킹 병원으로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