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주말 각종 해양사고 ‘바쁘다 바뻐’
군산해경이 주말 각종 해양사고 구조활동으로 인해 구슬땀을 흘렸다.
군산해경은 지난 3일 오후 2시 22분께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1톤, 승선원 3명)로부터 “원인 미상으로 시동이 꺼진 후 재시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한데 이어 민간해양구조선인 2해동호도 지원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 승선원의 안전과 선체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 2해동호의 협력으로 신치항으로 무사히 A호를 입항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도 옥도면 야미도 인근 해상에서 B호(1,38톤, 승선원 2명)가 엔진이 멈춰 표류하던 것을 해경과 2해동호의 구조활동으로 신치항에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었다.
또한, 같은 날 비응항에서는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낚시객 A씨(43세, 남)을 비응파출소 순찰팀, 구조대가 5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봄철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출항 전에 겨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레저기구의 배터리 상태와 연료유 등 장비점검을 실시하고 활동 시에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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