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일일확진자수 300명 대…거리두기 전면 해제

17일 360명 기록, 오늘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해제

일상회복 추진하지만 위험 다시 올 수 있어 개인방역수칙 준수

문지연 기자 / 2022-04-18 10:09:29

18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시설 인원 제한이 전면 해제되는 가운데 군산 지역 일일 확진자도 두 달 만에 300명 대로 감소했다.

최근 일주일 간 지역 일일 확진자수는 11일 1095명, 12일 1142명, 13일 915명, 14일 790명 15일 659명, 16일 629명, 17일 360명이다. 주말 검사수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300명 대는 지난 2월 16일 이후 두 달 만이다.

이로써 지난해 델타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12월 한달 확진자 427명, 올해 1월 확진자 728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2월 오미크론 유행으로 2월 8603명, 3월 4만8629명 등으로 폭증했지만 이달 들어 현재까지 1만6696명을 기록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가 확진자수 증가에 영향을 끼칠 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 높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조정된다. 등급이 조정되면 2년 넘게 유지됐던 격리의무가 권고로 바뀌고 지난해 말 도입했던 재택치료도 단계적으로 없어지게 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일상회복을 추진하지만 위험이 다시 올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이 상황이 코로나와 함께 가는 일상회복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고 예방접종,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계속해서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2021년 8월~2022년 4월 현재 군산지역 월별 확진자수

월별	2021년 8월	2021년 9월	2021년 10월	2021년 11월	2021년 12월
확진자수	141명	116명	144명	164명	427명
월별	2022년 1월	2022년 2월	2022년 3월	2022년 4월 17일 현재
확진자수	728명	8603명	48629명	1669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