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자활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미룡동에 거주하는 이성욱(여∙46)씨는 시가 추진하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 2004년 7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시 주민생활지원과 복지도우미로 근무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노력한 끝에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 Y종합복지관에 취업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그는 남편과 사별하고 2명(고1학년, 중1학년)의 자녀를 양육하며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복지업무보조를 하면서 사회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낮에는 복지도우미로 근무하고 야간에는 형제들의 도움을 받아 호원대에서 운영하는 산업체 야간대학에 등록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해왔다.

 이성욱 씨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사회복지업무를 접하면서 주변에 본인처럼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에 공부를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저소득층 자활참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자립의지를 고취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