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문턱이 낮은 금고, 어려울 때 쉽게 찾아와 힘을 얻을 수 있는 금고, 안전한 으뜸 금고로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하는 개정 새마을금고 김문원(63) 이사장.

 김 이사장은 지난달 열린 제34회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에 추대되면서 5선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1994년부터 개정 새마을금고의 살림을 맡아 온 김 이사장은 특유의 성실함과 친숙함으로 항상 자신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어왔다.

 4년 임기동안 김 이사장은 회원들의 출자배당 배가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한때 금고 운영에 어려움이 닥쳤지만 지난 2005년 이후 흑자전환으로 돌아서 우량 새마을금고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금융서비를 전개해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금융시장 개방과 한미 FTA 등의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조만간 시내지역에 분소를 개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열린 경영을 통한 언제나 회원을 위하고 섬기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금고로 운영하겠다는 강한 각오를 내비쳤다.

 김문원 이사장은 “고령화시대 농촌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시점에서 단순히 이익창출만이 아닌 어르신들이 어려울 때 실질적인 손과 발이 되는게 시골금고의 본연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절과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금융환경속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는 금고로 살아남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문원 이사장은 채유순(60) 여사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으며, 발산초와 군산남중, 이리농고를 거쳐 군산대경영행정대학원 6기로 수료했고, 개정면 체육회장∙이리농고기수동창회장을 역임, 현재는 군산경찰서개정파출소 지역생활안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