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이상선)가 지난달 7일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식과 함께 운영해 온 여름치안센터가 무더위를 피해 온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일 현재 선유도 방문객은 3만 6천여명으로 파출소와 여름치안센터는 해수욕과 섬 유람을 하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각종 지리안내와 물품보관 등 적극적인 민원업무 처리를 통해 대민서비스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서현탁(남∙4세) 어린이가 길을 잃고 울고 있는 것을 순찰중 발견한 선유도 파출소 이영두 경사 외 1명이 각 민박집과 콘도를 수소문해 2시간만에 부모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한 바 있다.

 또한 피서객이 분실한 손가방을 찾아주는가 하면 미아보호와 유실물 처리, 청소년 선도 등 기본적인 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욱이 지금까지 단 1건의 익사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한 치안활동 전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운영기간동안 범죄 예방을 위해 홍보방송은 물론 개장 기간 동안 폭력사건 2건 6명, 음주운전 3명, 수배자 1명을 검거하는 등 민생치안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정복 선유도 파출소장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관광지로 선유도가 기억이 남길 바라며, 더불어 경찰관들도 친절한 이미지로 관광객들에게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