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원도심 교통흐름 “해법찾자!”

우체국·이성당 등 양 방향 주차 교행 불편

일반통행·CCTV 설치·단속강화 등 대책 여론

한정근 기자 / 2022-07-22 09:07:06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원도심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와 함께 교통흐름에 대한 불만여론이 재점화되고 있다.

원도심 일대는 코로나 완화에 따른 여행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주말이면 보행자와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편도 1차로 양 방향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차량 교행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교통흐름이 저해되고 있다.

보행자 또한 차량 사이사이를 피해가면서 관광을 즐기는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9일 군산우체국 후문 앞 도로.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한 화단형 금지대 앞에 차량이 주차해 있다.

1차로를 불법 주정차가 점령하다보니 주도로로 진출하려던 차량들은 부득이 중앙선을 침범해 위험한 곡예질주를 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마주오던 차량과 사고가 발생할 경우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교통법규를 위반하게 되는 셈이다.

이성당 뒤편 사정도 마찬가지.

양 방향에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보니 차량 교행이 뒤엉키고, 뒤따라오던 차량들도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교통지옥이 따로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원도심 관광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상황에서 오랜 민원인 교통흐름에 대한 고민과 함께 해법 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원도심은 이같은 교통흐름을 개선시키고자 한때 일방통행을 도입하려 했으나 일부 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상인들은 일방통행에 따른 손님감소로 매출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이와 함께 초원사진관도 차량 교행이 이뤄지도 보니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는 관광객과 차량간 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상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부 상인들은 자신의 상가 앞에 주차를 하지 못하게 불법 적치물을 설치하는 등 시민의식 결여도 개선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문제는 유명 관광도시의 경우 관광객들의 보행권 확보를 최우선하는 것을 비쳐볼 때 군산도 상습 정체 구간에 한해서는 일방통행 도입 등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행위 근절을 위해서도 주말 단속을 강화하거나 상습 구간에대해서는 CCTV 설치를 통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영동에 사는 구모씨(45)는 “관광도시의 가장 기본은 보행권으로 관광객들이 안정된 공간에서 관광을 즐겨야 쇼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관광객 유치에만 열을 올릴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원도심 일대 교통흐름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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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2022-07-25 09:41:04

단속보다는 내항박물관주변등에 주차타워등 주차시설확보가 시급하고 기존 주차장은 요금은 단기는 저렴하게 장기는 비싸게 책정하고 주변상가를 이용하면 주차할인권을 지금하고 기존 도로는 일방통행을 지정하고 주차타워나 주변공영과 구도심관광지를 마을버스 같은 순환버스를 수시로 운행하여 차를 이용안해도 되게끔 하면 되지 않겠는가?

주차장 2022-07-25 08:44:56

공영주차장에 장기주차하는 차들만 없어도 주차공간은 어느정도 확보될듯..구경찰서 공영주차장에 장기주차 너무 많은것 같던데요

망한도시 2022-07-23 20:41:17

철도공사는 땅파서 철도 까나요
전주에서 군산 통근열차 왜 없어젔는지
생각해보세요

해법 2022-07-23 20:23:36

진짜 해법은 관광객들이 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군산 여행이 편리하게 만드는게 해법 아닌가요? 주차장이요? 주차장 들어가고 나오는데 정체가 있을 것이고 그걸 설계하고 건설하고...
오히려 대중교통으로도 군산 여행이 편하다면 차 얼마나 가지고 올가요?
서울에 잠실은 롯데월드 때문에 늘 차량 정체가 심한 편이긴 하지만 대부분
지하철 타고 와서 그래도 심각할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남양주 양평
이런 곳이 더 밀리고 정체가 심합니다 왜냐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이죠
군산 늘 얘기 하고 군산 네이버 카페에서도 늘 얘기하지만 군산에
일단 대야까지라도 KTX SRT 끌고 와야 해요 향후에 군산역까지 다니면
더 좋구요 지금 장항선은 너무 오래 걸리니까 누가 안 타요 군산이 서쪽으로 치우쳐 있으니 종착역으로 괜찮지 않을가요? 남군산역 세우고 역에서
시내로 들어 오는건 BRT 좋네요 대중교통이 편하면 사람들이 확실히
차 덜 가지고 옵니다 주차장은 만들어도 만들어도 부족할거에요
군산 출발 용산 수서 대전 여수 부산 행 만들어 보면 좋겠네요 제발
왜 아무도 불편함을 안 느끼는지 모르겠어요

박물관 2022-07-22 19:26:19

박물관 무산 안 됐음..진행 중임

심사숙고 2022-07-22 14:56:32

도로 10차선 확장 밀자고 하는데
기촌건물 보상하고 철거하고
가능하다고 보는지 왜 못하는지
고민 좀 해봅시다

왕복 10차로 2022-07-22 14:24:51

번영로랑 연계해서 팔마재 부터 왕복 10차선으로 확장해라. 대학로 미원로 삼학로 강변로 구시장로 명산로 외곽도로 기타등등도 8차선 정도로 확장하고.. 그릇 작은 촌넘들은 4차선도 두려워하며 부정적인 댓글 달겠지만...나중에 다 해놓으면 나한테 절할 것이다.

50년 전 수준의 동맥경화 걸린 이 도로망으로는 도시가 발전이 안되는 것이 정상이다. 시장탓이네, 의원탓이네 해봐야 언발에 오줌누는 격이다. 도시발전을 염원하는 현명한 시민들이라면 시관계자들이 정신줄 잡고 도로망 확충에 사활을 걸 수 있도록 강력한 민의를 표명해야 할 것이다. 주변 대도시들이 발전하는 계기가 뭔지, 도시발전의 기본이 뭔지 깨닫게 해야 한다. 지금 구도심의 현실은 일개 읍면 뒷골목 수준이다. 관광객들에게 언제까지 후줄근한 도시이미지 심어주고 근대문화 감성팔이만 할 것인가. 누가 꽤재재한 곳에 또 놀러가고 싶겠는가. 진취적인 그대들만이 도시 발전을 30년 앞당긴다. 엑스포 유치해 도로망이 천지개벽한 대전이나, 시세 비슷한 여수만 봐도 클라스가 달라져 버렸다. 어찌 여기 촌사람들은 징징거릴줄만 알지, 과감하게 변화할 패기가 없는가...그래서 항상 남도에게 뺏기는 것이다. 호남 비하 욕은 덤탱이 쓰고...ㅠㅠ

은파유원지 2022-07-22 13:45:20

군산초 자리에 교육박물관인 지 한다고 했다가 무산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군산초 자리를 공영주차장 만들지 못하면 임시방편으로 당분간 만이라도 공영 주차장으로 하고 상가앞 주차금지 불법 적치물도 적치 하지 못하게 하고 주차 단속 CCTV 설치 하면 될듯 합니다.
4차선 도로 확장 하려면 상가주택 보상 해줘야 하는데 보상 비용 어마어마 하게 들어갈듯 해서 4차선 확장은 힘들다는 생각 입니다.

시청와요? 2022-07-22 13:12:39

시청이 구도시로 오면 해결됨

군산초 2022-07-22 11:09:04

군산초 이사갔은게 그 자리에 주차장 만듭시다, 놀면 머하노

도로확장 2022-07-22 11:07:17

도로 4차선으로 확장해서 주차장도 쓰고 통행도 정리하고 빈건물도 정리합시다

그게요 2022-07-22 11:07:07

우체국을
군산원예농협 뒤로 옮기면 안 되나?
지금 자리는
털고 주차장 만들면 되지!!
논이 엄청 넓네

내가 마지막으로 쓴 2022-07-22 10:57:21

60년대, 아니 일제시대 도로망 가지고 무슨 일방통행, 주차단속, 시민의식을 찾냐? 기자도 근본 원인이 뭔지 아직도 모르나? 구도심의 쇠퇴는 시대에 걸맞는 주요 간선도로망 확충이 안돼 이 모양으로 된건데, 삼척동자도 알 수 있건만...그렇게 미래지향적 마인드의 담당공무원과 언론 기자가 없단 말인가! 좁아터진 촌구석 같은 도로에 그나마 이성당이라도 있어서 관광객이 유입되는데, 진즉에 도로망 확충하고 주차공간 확보했으면, 대규모 숙박시설, 세련된 상가 신축,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발전, 유동인구 증가, 대중교통 활성화, 휴게공간 확충으로 경쟁력있는 관광도시가 되었을 것이다.

밤마다 스산해지고 관광객 유입의 한계에 직면한 지금, 무슨 포장마자 차리고 조명질 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넓고 쾌적한 도로망과 도로와 분리시켜 좋은 공기를 느끼며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동선을 확보하여 주야간 관광할 수 있도록 주변정리를 해야 한다. 언제까지 좁아터진 2차선을 중앙로로 부르며 시민들의 자존심을 떨어뜨릴 것인가!

지저분한 블록을 다 걷어내고 대규모 광장과 도로를 만들어라. 그 길만이 새만금 수부도시와 경쟁력있는 관광도시가 되는 유일한 첩경이다. 예산타령 댓글은 제발 달지마라. 지금까지 (구도심 활성화 한다고) 쳐바른 돈만 모아도 벌써 해결했을 듯...시민 성금을 걷든지, 관내 기업에 어드밴티지를 주고 도움을 요청하라. 익산의 하림로 같이... 또 독미나리 타령하는 시골스런 댓글러들이 내 의견에 발목잡으며 속좁은 비아냥 거릴테지만, 안타까워 귀중한 시간내어 또 한번 주장합니다. 더이상 실기하면 안된다. 지금 서두르자. 주먹구구 시간 낭비말고 새판을 짜야 한다. ㅠ

군산지킴 2022-07-22 10:45:51

단속이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주차공간확보와 상인들의 이해, 그리고 지속적인 설득이 필요합니다.
당장 비용(예산)이 들지만 장래를 두고 정책과 사업을 계획해야지요.
공직자와 정책결정하시는 분들이 제발 현장에서 쌍방소통을 하셔야지요.
시원한 에어콘있는데서 일하시면 사단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