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소장 천종범)는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5회에 걸쳐 미성년자에 대한 성추행 등으로 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치료강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성폭력상담 전담 직원과 군산시 여성의 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 전문상담원 등이 참가해 성폭력의 잘못된 이해와 실태, 성격유형검사, 성폭력인식측정, 피해자 이해하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김모씨(52세, 익산시 거주)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폭력 범죄 유형에도 여러 가지 있는 것을 알게 됐고 이같은 범죄가 여성에게 주는 육체적∙정신적 피해와 고통이 얼마나 큰지 새삼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종범 군산보호관찰소장은 “최근 성폭력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러한 악순환을 단절하기 위해 보호관찰처분을 받은 대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상담과 관심으로 인식의 변화를 이끄는 등 현실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