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에는 의료봉사팀, 미용팀, 안경팀, 발마사지팀, 아름다운손팀(주택수리팀) 등 40여 명이 참여해 폭우와 강풍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군산중앙성결교회는 봉사활동에 앞서 도서특성상 일상생활에 있어 불편사항을 사전에 확인했다.

이후 각 봉사팀은 건강진단 및 영영제 주사, 머리손질 및 염색, 주민 안경지원, 각 가구 LED등 교체, 전기기구 및 상하수도 수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도서지역 특성상 해풍으로 인해 집집마다 부식된 방충망을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교체작업을 벌였다.

또한, 둘째날인 15일에는 방축도 주민 전체를 초대해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대접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방축도 소망교회(담임목사 엄재룡)의 본당 나무바닥 교체공사를 단 2일만에 교인들의 협력으로 마무리해 쾌적한 예배환경을 제공했다.

당초 방축도 소망교회는 본당 바닥이 꺼져 보수공사만 진행키로 했으나, 확인 결과 전체적으로 부식됨에 따라 긴급 리모델링을 실시, 성공리에 작업을 마무리 하게 됐다.

김영우 군산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는 “올해 도서봉사는 기상악화로 인해 정기 여객선이 운행되지 않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교인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속에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중앙성결교회는 군산시뿐만 아니라 도서지역과 타 지역은 물론 해외까지 다양한 섬김과 봉사를 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