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주꾸미와 더불어 서해바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군산주꾸미축제’가 ‘군산 수산물축제’로 새롭게 변신, 제7회 행사가 28일부터 오는 4월6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 부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주꾸미 특집 가요제, 주꾸미게임 이벤트, 해산물팔씨름대회, 난타공연, 즉석노래방 등 매일매일 서로 다른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지며 수산물 깜짝경매 등 수산물 특판 행사도 함께 이루어 질 예정이다.
군산시와 축제주관 단체인 군산수산물센터는 ‘2008년 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다시 찾고 싶은 군산’, ‘인정 넘치는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축제기간 중 주꾸미를 비롯한 봄철 수산물은 물론 꽃게장과 같은 지역특산품을 저렴하게 맛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시는 행사 기간 동안 ‘정량저울 비치’, ‘일일 가격공시제 도입’ 및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등 협정가격 준수 및 정량제공 대책을 실시함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군산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주꾸미 등 해산물의 맛을 즐기는 애호가들이 항구도시의 전통을 살린 맛과 멋을 즐기며, 군산의 주꾸미와 봄철 수산물의 맛을 느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째날인 28일에는 화려한 폭죽놀이를 비롯해 품바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제철 별미 주꾸미를 먹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주꾸미는 개야도를 비롯한 선유도, 무녀도, 말도 등 고군산군도에서 소라껍데기를 이용 산채로 포획하기 때문에 유난히 맛이 좋아 전국각지로 유통되고 있으며, 많은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특효가 있으며 허약체질과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