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정건설 오성권 대표가 지난달 26일 군산헌혈의집에서 100호 현혈을 하고 있다.

오 대표는 지난달 26일 군산헌혈의집에서 100번 째 헌혈에 참여함으로써 은장(30회), 금장(50회)에 이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기념메달과 함께 헌혈유공자 명예장을 수여 받았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헌혈이 긴급 혈액이 필요한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최고의 의미있는 실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 대표는 헌혈이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봉사활동이라 여기고 지난 1986년 최초 헌혈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2주에 한번 꼴로 꼬박꼬박 헌혈을 실천한 끝에 마침내 헌혈 100회라는 유의미한 기록을 달성했다.

헌혈을 통해 차곡차곡 모은 헌혈증을 수혈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기탁하는 등 투병중인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솔선수범 참여했다.

그는 “건강하고 좋은 혈액을 채취하기 위해 헌혈 일주일 전부터는 철저히 금주를 실천하고 있다”며 “헌혈이 가능한 69세까지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 앞으로 200회 헌혈을 달성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이다”고 말했다.

또한, “헌혈을 통해 주기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2주에 한번 씩 건강검진하는 기분으로 사랑의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성권 대표는 (사)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 군산지회장을 맡아 각종 재난사고 현장 봉사는 물론, 사랑의 연탄 나눔, 수변정화활동 등 평소 다채로운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