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군산지청(지청장 김종률)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7건, 14명의 불법사범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산지청에 따르면 불법사범 유형별로는 금전선거가 2건에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흑색선전이 2건 1명, 불법선거운동이 3건 3명 등으로 1건 2명에 대해선 내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지청은 지난달 27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개시됨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하는 ‘제3단계 특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 기간 중 검찰은 중요 선거사범이 발생할 경우 즉시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한 ‘팀 수사 체제’를 구축, ▲금품선거사범 ▲거짓말선거사범 ▲군소 미디어 부정선거사범 등 3대 부정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해 돈과 거짓말로부터 자유로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3M 선거)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선거사범 신고센타를 가동해 신속한 단속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불법선거사범 신고∙제보자에 대해서는 최고 5억원까지 지급하는 신고 포상금 제도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보 및 감시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