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철새조망대는 4월 한달간 각종 동식물의 사진과 표본을 전시한 ‘자연사특별전’을 열고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철새조망대에 따르면, 2008년 국제연합(UN)이 정한 ‘지구의 해’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4월 한 달간 철새조망대 일원에서 국내외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의 표본과 사진을 전시한 자연사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연사 특별전은 철새조망대 일원에서 진행되며, 2층 수족관에서는 국내에 서식하는 민물고기의 사진, 9층 곤충디오라마관에서는 북한과 중국에서 채집된 희귀곤충의 표본, 11층 전망대에서는 곤충 생태사진이 전시되며, 식물생태관에서는 국내 식물들의 생태사진이 전시된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이번 자연사 특별전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는 다양한 동식물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를 계획하게 됐다”며,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동물 한 마리, 풀 한 포기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새조망대에서는 전시 중인 ‘멸종위기동물 100선’과 ‘자연사특별전’을 동시에 진행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함과 더불어 국내 최대의 생태교육시설로서의 위치를 다져나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