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기상악화에 따라 도서지역 투표함이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의 경비함정으로 운송된다.

 해경에 따르면 9일 오후 늦게 풍랑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라는 기상대의 예보에 따라 기존 행정선이 운송할 예정이던 투표함을 250톤급과 1000톤급 경비함정을 긴급 투입해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내 도서지역에는 모두 12곳의 투표소가 설치돼 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야미도의 경우 육지와 연결돼 육상 수송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11곳 투표소의 투표함은 해상으로 운송하게 된다.

 한편 도서지역 전체 유권자수는 야미도를 제외한 모두 3432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7%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