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행수요 타격에도 불구하고 누적 이용객이 4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개항 이래 2번째로 많은 수요로서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객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제주를 여행하는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군산공항은 개항 30주년을 맞아 이용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청사 내 작은 음악회와 제주 왕복 항공권, 기프티콘 등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군산대학교 미술대학간 업무협약을 통한 그림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출발대합실 시설 개선을 실시, 전시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상시 좋은 그림을 연중 전시해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군산공항은 주말 및 공휴일 주차장 만차 현상이 지속되어 이용객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약 8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 대비 40% 증가된 총 471면의 제 1주차장과 제 2주차장을 연말 중 개방·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항 이용객은 여유롭게 공항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기학 군산공항장은 “그동안 군산공항에 애정을 갖고 이용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향후에도 전북 항공교통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