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 10월 가동중단 5년여 만에 재가동 선포식을 열고 본격 재가동에 돌입했다.

시민들은 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 붕괴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계기로 다시금 활성화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군산출신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당선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뒤 21대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고, 지난해 12월 대선과정에서 민주당에 복당한 뒤 도지사 후보로 선출돼 재기에 성공했다.

강임준 시장이 6.1 지방선거에서 68.24%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4년을 오직 시민의 행복과 군산경제 번영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그러나 경선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이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업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일반계고등학교로 전환, 운영된다.

군산상고는 8월 학교 운영위원회가 인문계고 전환 안건을 심의해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8학급 규모로 인문계고를 운영하게 됐다.

아울러 새 교명 공모 결과 ‘군산상일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군산시가 고용노동부 산하 준정부기관에서 집계한 소멸위험지역에 올해 신규 진입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겨줬다.

군산시 인구는 11월 말 기준 26만 2,635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볼 때 내년에는 26만명선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환경부가 군산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이 함유된 이른바 ‘라돈침대’ 소각 추진과 관련해 지역사회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당초 환경부는 라돈침대 11만 5천 개, 560톤을 환경부 소유 군산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에서 소각처리하려 했으나 지역 정치권의 반발로 일단 중지한 상태다.

군용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되면서 군산비행장 주변 주민들에 대한 보상도 이뤄졌다.

이번 소음피해 보상 규모는 총 2,225명에게 7억 4,800만원을 지급했고, 국방부가 보상 피해범위 확대할 계획이어서 추가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다양한 시대의 수중 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이곳이 국제 무역항로의 기항지이자 서해안 연안 항로의 거점이었던 것이 확인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실시한 고군산군도 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 도자기, 숫돌 등 570여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올해 여름에도 200mm가 넘는 폭우로 인해 주택, 도로가 침구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8월 내린 폭우로 접수된 피해건수만 200여 건에 달하고, 주민들은 매년 반복되는 폭우로 인해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이에 시는 장기적인 침수피해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민선 2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 결과 전강훈 군산시 산악연맹 회장이 현 윤인식 회장을 꺾고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강훈 당선자는 4년 임기동안 군산을 전국 최고의 스포츠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기초를 다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