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군산청년회의소(JC∙회장 김동순)가 주최하는 ‘2008 군산 쌀 문화축제’가 지난 12일과 13일 은파유원지 주차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오감만족~ 군산사랑! 쌀 사랑!’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이어 올해 2회를 맞아 군산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 증대 및 전국쌀 시장에서 군산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12일에는 축제의 성공 기원을 바라는 공군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이 펼쳐졌으며, 시민은 물론 벚꽃예술제를 맞아 벚꽃을 구경하러 온 상춘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이 외에도 ▲어울마당(각종 공연 및 행사)▲체험마당(볏짚체험, 맷돌 돌리기, 지게들기, 소원빌기, 쌀알꾸미기, 사물놀이 등)▲놀이마당(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먹거리 마당 (떡매치기, 떡만들기, 즉석 주먹밥 시식, 뻥튀기, 쌀응용식품전시 등)▲장마당(군산쌀 및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진행됐다.
나운동에 사는 최모(34) 주부는 “아이들이 직접 모내기 체험도 해 보고 쌀의 소중함도 체험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아울러 세계로 뻗어나가는 군산쌀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인식하고 애용하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김동순 군산JC 회장은 “과거 옥구쌀의 명성처럼 군산쌀은 미질과 밥맛이 우수한데도 경기미 등에 밀리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JC회원들이 솔선수범해 군산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넓리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JC는 군산쌀 소비촉진 및 우수성 홍보를 위해 군산지역 4개(대야, 옥구, 회현, 제희) RPC와 손잡고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이마트를 방문하는 군산시민에게 군산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마트 군산점 1층에 군산쌀 사랑의 캠페인 특설매장을 운영중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