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코로나19 사망자수가 118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중 60대가 9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2021년 첫 사망자 발생 이후 4일 현재까지 군산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118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2명, 지난해 115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남성은 48명, 여성이 70명이다.

연령대로 보면 40대가 1명, 50대 4명, 60대 12명, 70대 23명, 80대 51명, 90대 이상 27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50대 1명, 60대 10명, 70대 9명, 80대 22명, 90대 이상 6명이었으며, 여성은 40대 1명, 50대 3명, 60대 2명, 70대 14명, 80대 29명, 90대 이상 21명이다.

남성은 80대에서 사망자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도 80대가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사망자 중 기저질환이 없거나 알 수 없는 경우 7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저질환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산에서 코로나19 사망자의 95%이상이 60대 였으며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었다”면서 “기저질환자는 위중증으로 발전하기 쉬운 만큼 백신 접종을 꼭 실시해 주기 바라고, 가벼운 증상일지라도 간과하지 말고 꼭 호흡기진료센터를 통해 진료를 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