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라북도지사가 14일 군산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을 찾아 연수생들과의 현장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중 군산조선소 이창복 소장(전무)과 신상봉 군산분원장 등 현대 관계자를 비롯 양용호 군산시의회 의장, 박양일 군산 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관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노․사․정이 적극 협력에 전북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는 선박이 세계 최고, 최상의 품질을 갖춘 배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연수생 여러분들이 기술을 연마하는 것도 많은 기업들이 전북으로 이전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며, “도와 군산시 등 행정기관 등에서도 기업․기술인들이 우대받고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정주여건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이흥섭 연수생으로부터 군산지역의 교육․문화시설 확충에 대한 건의를 받고 “새만금지역이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으로 인해 앞으로 우수한 교육기관은 물론 각종 문화․편의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도와 시에서도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향후 도내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김 지사는 또 교육원까지의 버스노선 확충과 이정표 설치, 소규모 임대주택 건립 보급, 교육원내 각종 편익시설 보완 등에 대한 건의에 대해서도 “군산시 등과 함께 협력해 지속적으로 세계 초일류기업인 현대중공업에서 기술을 배우고 있는 유망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확답하고 “전북의 성장동력 산업이 조선산업이 더욱 번창해 나갈 수 있도록 연수생들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완주 지사는 이날 교육원에 도착하자마자 연수생들의 실습 현장을 먼저 방문해 조선과 도장 부문 기술 연마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연수생들에게 “밝은 미래를 가꾸기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