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 톨의 나눔을 통해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군산사랑 한 톨 자선달리기 발대식이 15일 리츠프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문동신 시장과 양용호 시의장, 문원익 교육장, 석성원 한국서부발전(주)군산건설처장, 기아대책 전북지역본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아대책이 주최하고 한국서부발전(주)군산건설처가 협찬한 이번 행사는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난민에게 지구촌 한 가족으로서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준비위원장인 김정식 목사(안디옥교회)의 사회로 성광교회 요벨중창단의 축가, 옥산중앙교회 이일남 목사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시장은 “세계는 이제 한 지붕 한 가족으로 사랑과 배려 깊은 마음으로 아픔을 같이 나눠야 한다”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이번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돼 세계에 울려 퍼질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백준호(백두산교회 담임목사) 기아대책 전북지역본부장은 “지금도 지구촌에서는 5초에 3명, 1분에 34명, 1일에 5만명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작은 나눔이 그들에겐 큰 힘이 된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기아대책 전북지역본부는 오는 5월31일 군산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군산사랑 한 톨 자선달리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시는 시민은 후원금 1만원 또는 ‘사랑의 111(1사람이 1달에 1구좌(1천원)이상을 후원)’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이날 행사 후원금 전액은 기아대책을 통해 아프리카 등 난민들에게 전액 전달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아프리카 학생들을 위한 재활용 노트만들기 자원봉사활동도 병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아대책 전북지역본부(446-3065)로 문의하면 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