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18대 총선과 관련해 강봉균 국회의원 당선자를 상대로 한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됐다.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강현욱 후보 지지자였던 전 시의원 백모 씨를 비롯해 한모, 또다른 한모, 이모 씨 등 4명은 16일 오후 강봉균 18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및 후보비방 등의 혐의로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발했다.

고발인 백씨 등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봉균 당선자가 선거운동기간중 허위사실공표 6건, 후보비방 3건 등의 위법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고발인 모 씨는 "강현욱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군산에는 정식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허울을 쓰고 한나라당 편을 드는 강 전지사 두 명의 한나라당 후보가 출마했다' '강 전지사가 당선돼도 한나라당에 입당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러한 내용은 통합민주당 구 군산역광장 지원유세에서 발언된 것으로 당시 중앙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고발장에 포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