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군산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14만 2,173대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13만 2,780대 ▲2019년 13만 4,093대 ▲2020년 13만 6,647대 ▲2021년 13만, 9,195대로서 2018년 이후 5년간 무려 1만대 차량이 늘어난 셈이다.

자동차별로는 국산차량이 13만 436대로 91.7%를 차지했고, 외제차는 1만 1,737대로 8.3%로 조사됐다.

외제차의 경우 2018년 당시 8,140대에서 5년새 3,597대가 늘어난 1만 1,737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승용차는 11만 4,732대(국산 10만 4,029대·외산 1만 703대), 승합차 4,031대(국산 3,935대·외산 96대), 화물차 2만 2,332대(국산 2만 1,786대·외산 546대), 특수차 1,078대(국산 686대·외산 392대)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 자동차도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과 고연비 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등록 현황은 총 6,615대로 전년 대비 무려 1,992대가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종류별로는 전기차가 2,114대, 수소차 166대, 하이브리드 4,335대로 전체 차량 비중은 4.7%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1세대당 2인 이상 보유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등록대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외제차량의 경우 국산 동급 차량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다보니 늘어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