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용소방대원들이 각종 재난현장에 출동한 건수는 총 2,131회로 하루 평균 5.83회를 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의용소방대원들은 군산소방서 대원들을 도와 화재진압 및 구조현장을 비롯해 구급현장 보조 활동 등을 펼쳤다.

실제 지난해 여름 산북동에서 발생한 우드칩 야적장 화재사고 당시 소방대원과 함께 장시간 화재 보조활동 및 주변 교통통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옥도남성의용소방대의 경우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장소에 출동해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활동을 펼친 결과 2022년도 하반기 전라북도 의용소방대 활동실적평가에서 36개 대 중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미희 서장은 “긴급한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알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그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의용소방대원의 적극적인 활약이 재난현장 초기대처에 큰 역할이 될 수 있다며 의용소방대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30개대 574명의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