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2023년 1월 기준)에 따르면 군산지역 평균 연령은 45.7세로 전국 평균 44.3세보다 1.4세 많았다.

도내 시군별로는 전주가 42.9세로 가장 낮았고, 익산이 46.3세로 세 번째를 차지했으며, 가장 평균 연령이 높은 지역은 임실군으로 55.6세로 조사됐다.

군산지역의 경우 평균 연령은 가장 높은 지역은 나포면으로 60.3세이며, 이어 서수면 59.5세, 옥구읍 59세, 임피면 58.9세, 대야면 58.1세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평균 연령이 가장 적은 지역은 수송동으로 38.7세로 나포면과 무려 21.6세 차이를 보이는 등 도심과 농촌지역 연령차이가 갈수록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연령대가 50대 이상인 지역은 옥구읍, 회현면, 임피면, 서수면, 대야면, 개정면, 성산면, 나포면, 옥도면, 옥서면, 해신동, 월명동, 신풍동, 삼학동, 중앙동, 경암동, 개정동 등 17개 지역에 달했다.

또한, 40대 이상 지역은 옥산면, 흥남동, 조촌동, 구암동, 나운1동, 나운2동, 나운3동, 소룡동, 미성동 등 9개 지역이며, 수송동이 유일하게 30대 이상 지역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과 인구감소와 맞물려 평균 연령이 50대 이상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라며, “군산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만큼 당분간 고령 인구 증가율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