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등록이 21일과 22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거쳐 2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군산시선관위 위탁사무로 치러지는 이번 동시조합장 선거는 군산지역의 경우 농협 7곳, 군산원예농협, 군산시수협, 군산산림조합 등 모두 10곳에서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군산시선관위와 각 조합 등에 따르면 군산지역은 현재 20여명의 후보들이 조합장 출마 이상자로 꼽힌다.

최종 후보등록까지 여러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20일 현재 군산농협, 대야농협, 군산시수협은 현직 조합장과 이에 맞서 도전장을 낸 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동군산농협과 서군산농협은 현직 조합장을 비롯해 각각 3~4명의 후보들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돼 조합원들의 표심 향방에 첨예한 관심이 쏠린다.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하는 군산산림조합은 모두 4명의 후보 등록이 예상되는 가운데 누가 조합원들의 표심공략에 적중 할지 지역사회 주요 관심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옥구농협, 회현농협, 옥산농협, 군산원협은 일단 현직 조합장 외에 출마 입지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단독 출마에 따른 무투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최종 후보등록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