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군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제2회 군산시노사가요제 열기가 벌써부터 고조되고 있다.
제2회 군산시노사가요제 예선이 40여개팀의 열띤 참여속에 19일 군산상공회의소 상의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군산미래신문이 주최하고 한국노총 군산시지부·군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 군산시∙광주지방노동청군산지청∙군산단지혁신클러스터추진단이 후원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군산!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의 기틀을 다지고 노사간 상생으로 21세기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노사문화 창출을 위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를 맞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 팀의 예선 광경
이날 예선에서 참가자들은 소속된 각 사업장을 대표해 그동안 숨겨 놓은 노래와 끼를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했다.
올해 예선 무대에서는 전통가요인 트로트가 대세를 이룬 가운데 일부 참가자들은 감미로운 발라드와 함께 흥겨운 댄스곡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예선전에서는 이색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군산 현대중공업 염성례 참가자는 서울에서 아들과 며느리의 원정 응원에 힘입어 본선진출에 성공했고, 타타대우상용차의 박종근, 고경남, 최관홍 트리오는 남진의 '둥지'곡에 맞춰 준비해 온 이색 소품으로 코믹댄스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신한생명 양선욱 참가자는 예선 대회 참가를 위해 불편한 다리 기브스를 풀고 출전하는 투지를 선보였고, 지난해 열린 제1회 노사가요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구일모(유한회사 연성엔지니어링) 씨가 이날 예선무대에 참석,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열정의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예선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뽐내 벌써부터 본선에서의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본선 무대는 오는 29일 오후 7시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추첨을 통해 벽걸이TV, 에어컨, 드럼세탁기, 해외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초대가수로 트로트 국민가수 송대관 씨가 특별출연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