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객 8명이 밀물로 인해 고립됐다 긴급 출동한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20분께 부안군 변산면 궁항에서 500미터 떨어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이모(28, 군산시)씨 등 8명이 밀물이 들면서 고립돼 구조요청을 해왔다.

 신고를 접한 군산해경은 인근 변산파출소 순찰정과 민간자율구조선 블루스카이호를 긴급 출동시켜 30여분만인 오후 1시 50분께 이씨 등 8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해 귀가 조치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갯바위나 간출암 등 에서는 항상 바닷물이 들어오기 최소 한시간 전에 빠져 나와야 한다”며 “최근 날씨가 포근해 지면서 관광객과 낚시객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