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동 소재 美&知 뷰티 직업전문학원에서는 21일 28명의 군산시 여성교육대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피부미용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입교식을 가졌다.

 이날 입교식은 군산시가 취업의지가 강한 18~45세 여성들에게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 직업훈련 커뮤니티사업의 일환으로 ‘피부 미용사 자격증’취득 과정을 마련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대상은 이주여성, 소외계층 및 일반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 중에서 취업과 창업의지가 강한 여성들을 선발 교육기간 동안 군산시와 전라북도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며 전문학원(美&知 뷰티 직업전문학원)에 위탁해 교육하게 된다.

 주요 교육과정은 발 관리 및 네일 아트기술 등을 연마 할 수 있고, 미용실, 피부샵, 산부인과, 비만크리닉 등 다양한 수요처가 있으며, 개인적으로 창업이 수월해 고소득이 보장되는 등 여성직업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우주베키수탄공화국 국적의 헤가이루드밀라(옥도면거주∙37) 등 2명 이주여성이 입교를 해 눈길을 끌었다. 

 헤가이루드밀라씨는 “그 동안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아 배우고 싶어 했는데 군산시에서 좋은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꼭 자격증을 취득해 창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웰빙시대를 맞아 건강과 아름다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미용시장의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갈 것을 예상하고, 또한 그 동안 민간자격증에서 올해 처음 국가자격증으로 전환된 피부미용사 과정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