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손 회장은 지난 3일 한원컨벤션 3층 연회홀에서 김관영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기봉 군산시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 해병대 전우회 각지회 및 현역 참모진, 내외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했다.

취임식 행사에 앞서 해병대 정종범 부사령관과 김인섭 777첩보부대 사령관의 축하영상이 상영됐다.

오랫동안 군산시전우회 활동을 펼쳐 온 그는 평소 특유의 온화한 성격으로 선후배 전우회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손명엽 회장은 “군산은 해병대 창설 이래 최초 전투인 ‘장항·군산·이리지구 전승 추모행사를 매년 거행하는 역사적인 도시”라며, “앞으로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해병대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간의 화목과 친목으로 선배는 후배를 사랑으로 후배는 선배를 존경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라며, “그동안 군산시전우회를 잘 이끌어 준 문모세 전임 회장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는 평소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기봉 이사장이 해병대 전우회원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 600만원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손명엽 회장은 전북 장수출신으로 장계고교와 원광대를 졸업했고 군산대와 조선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와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글로벌사이버대와 군산대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광수출포장(주) 대표이사와 군산시사회복지장학회 상임이사, 군산상공회의소 상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백미, 김장김치 성금 전달은 물론 환경정화할동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