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공업화와 산업화에 따른 자연 생태계 파괴문제가 사회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군산지역 순수 민간인들로 구성된 환경감시연합이 창단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화제의 단체는 군산녹원환경감시연합(회장 양복조).
도내에서는 최초로 창단을 갖게 된 군산녹원환경감시연합은 그동안 소중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던 중 지난 2월14일 발기인 대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19일 현대코아 4층 워싱턴레스토랑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회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군산녹원환경감시연합은 앞으로 한반도 서남권 경제성장엔진으로 고속 성장발전이 약속된 활기차고 살기좋은 군산시의 각종 자연 공해 및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는 수호천사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함께 군산녹원환경감시연합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유명 환경강사를 초빙해 자연보존 교육과 함께 지도∙계몽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공원을 비롯해 천변, 유원지, 바닷가, 생태보존지역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정화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양복조 군산녹원환경감시연합회장은 “군산시는 최근 이명박 정부를 맞아 각종 대기업 유치 등 경제성장이 급속화되는 반면 이에따른 자연파괴도 우려되고 있다”며, “군산연합에서는 고발을 목적이 아닌 시민과 기업체 모두가 자연을 소중하고 인식하고 같이 동참할 수 있는 분우기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