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8일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산지역 산재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협의체가 출범했다.8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전현철)은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회 전반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을 비롯해 지자체, 공공기관, 노사단체, 업종별 협의회, 지역 언론사, 학계 등 관내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추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 공동선언문 서명, 안전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이 추진단장이 돼 운영을 총괄하고, 노사 등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캠페인, 포럼, 지역행사, 홍보물 배포, 현장 합동 점검 등 지속적인 현장 홍보활동을 통해 사업주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안전주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단은 실효성 있는 방안을 구상해 민·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안전문화를 공고화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현철 지청장은 “우리나라는 OECD 경제선진국이지만, 아직도 산업현장의 안전문화는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안타깝다”며 “오늘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에 참여해준 각계 위원들이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에 다양한 역할을 해 군산지역 산재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태 군산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은 “우리 지역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가슴 아픈 일이 반복되고 있어서 큰 아픔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많은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구성된만큼 지속적인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서 안전문화가 정착되어 우리 이웃들이 더 이상 아픔을 겪는 일이 없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산재사고 예방을 위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주요 과제로 포함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