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군산시가 신청한 군산시민발전(주) 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함에 따라 장기 공석인 대표이사 직무대행 선정 등의 정상화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지난 14일 군산시가 군산시민발전을 상대로 낸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허가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말 대표이사 공석으로 파행상태인 군산시민발전(주)의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로서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었다.

법원은 이날 결정에서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 장영재 국장을 주주총회 임시의장으로 허가했으며, 시민발전 당연직 이사를 현재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 1인에서 시 자치행정국장과 안전건설국장까지 확대함은 물론, 대표이사 유고시 당연직 이사인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이 직을 대행토록 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토록 인용했다.

시는 이에 따라 법원 결정에 대한 이해관계인의 즉시항고 기간 7일이 지난 후 주총 소집 등 군산시민발전(주)의 정상화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