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와 군산의료원(원장 이상열)은 29일 군산해경에서 응급환자 수송에 관한 양 기관의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나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수송, 치료를 위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경비함정에서의 환자 후송중 의료원과의 정보교환으로 응급처치 등 원격진료가 가능하고 의료원의 도서지역 의료봉사에 경비함정을 지원하게 되고, 군산의료원은 인명구조와 응급환자 처치에 대한 전문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의료원과 업무협약으로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선박화재 및 좌초, 충돌, 조난사고 현장에서 병원으로 환자를 옮기는 이송시스템 개선으로 환자수송과 치료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전북 부안군 관내 해상이나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신속한 수송과 치료를 위해 지난 25일 부안 성모병원과도 응급환자 수송에 관한 양 기관의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